"제발 와라! 내가 해결한다" 결승타 한유섬, 이미 준비가 되어 있었다 [SS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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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삼성을 제압하고 원정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SSG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서 연장 10회초 2사 만루에서 한유섬이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며 13-10의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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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삼성을 제압하고 원정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연장 10회초 한유섬(33)이 결정적인 3타점 2루타를 때리며 웃었다. 패색이 짙었던 경기를 끝내 뒤집으면서 웃었다. 한유섬의 마음가짐이 강렬했다. 무조건 해결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했다.
SSG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서 연장 10회초 2사 만루에서 한유섬이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며 13-10의 승리를 거뒀다.
5회까지는 4-9로 밀렸다. 삼성의 타선을 선발 이태양이 감당하지 못했다. 그러나 중반 이후 타선이 힘을 냈다. 특히 8회초 오승환을 무너뜨리면서 대거 5득점에 성공했다. 10-9 역전. 8회말 바로 1실점하며 동점이 됐으나, 10회초 한유섬이 끝냈다.
이날 기록을 통해 한유섬은 시즌 72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리그 1위 질주다. 팀 내 최다 결승타(14개)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찬스만 걸리면 한유섬이 해결한다. 폭발적인 4월을 보낸 후 살짝 주춤한 감은 있다. 이날 활약이 계기가 될 수 있다.
경기 후 만난 한유섬은 “무사 1,2루에서 (추)신수 형이 자진해서 희생번트를 댄 것 같다. 내게 찬스가 걸릴 것 같았다. ‘제발 와라!’ 하고 있었다. 꼭 해결하고 싶었다. 오늘 내 자신에게 화가 많이 난 상태였다. 내가 끝내고 싶었다. 풀카운트였고, 힘대힘으로 붙을 것이라 예상했다. 속구를 노리고 있었고, 안타가 나왔다”고 10회초 상황을 설명했다.
결승타가 많은 부분에 대해서는 “오늘 같은 경우 승패가 걸린 타석이었다. 찬스가 왔기에 꼭 해결하고 싶었다. 그런 생각 덕분에 결승타가 더 나오지 않나 생각한다. 사실 특별히 뭐가 잘 되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4월에 워낙 좋았다. 그때처럼 다시 하는 것도 쉽지는 않다. 오늘 이 적시타가 계기가 됐으면 한다.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선두 수성전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키움이 신경이 쓰인다. 선수들도 관심을 갖고 있다. 키움이 워낙 상승세 아닌가. 답은 나와 있다. 우리도 계속 이기는 수밖에 없다. 선수들끼리도 그렇게 이야기를 한다. 오늘도 큰 점수차로 지고 있었지만, 이길 수 있다는 마음으로 했다. 최근 대구 경기를 보면 점수차가 많이 나도 뒤집히고 그러더라. 8회 오승환 선배 상대로 역전을 만들었을 때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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