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로이어' 소지섭의 '위험한 수술', 강경헌이 버린 딸 살렸다!
소지섭이 강경헌의 훼방에도 불구하고 수술을 성공시켰다.
7월 9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에서 폐이식수술을 시작한 한이한(소지섭)은 공여자의 거부에 크게 놀랐다.
거부한 공여자의 정체는 바로 친어머니 윤미선(강경헌) 의원이었다. 마치 직전 이식을 거부한 윤미선이 모니터링하는 참관실에 들어오자 제이든리(신성록)와 금석영(임수향)은 충격에 빠졌다.
친딸을 죽일 수도 있는 상황으로 만든 윤미선의 매몰참에 금석영은 치를 떨었다. “당신, 기증할 생각이 있긴 했어?”라는 금석영 추궁을 윤미선은 피했다. 대신 구진기(이경영)에게 “한쪽이라도 이식하면 낫겠죠?”라고 물었다.
그때, 폐부종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예정대로 두 명의 공여자에게서 폐를 이식해야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양선예는 죽음의 위기에 놓였다.
윤미선은 “네가 하자!”라며 보좌관에게 이식을 종용했다. “내가 이 나라 주인이 되면, 널 책임질게!”라는 윤미선의 파렴치한 모습에 보좌관도 금석영도 제이든리도 분노했다.
구진기도 아무 준비가 안되서 안된다고 말렸다. “한쪽이라도 먼저 하면 된다면서!”라며 구진기를 노려보는 윤미선에게 “당신이 하면 되잖아!”라며 금석영이 일갈했다.
“진심으로 딸 살리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해!”라는 금석영 말에도 윤미선은 “경선 투표가 앞으로 일주일”이라며 외면했다. “딸 생각보다 대통령 되는 게 중요한가!”라며 금석영은 분노했다. 제이든리도 “똑똑히 알아둬. 양선예가 죽으면 당신 때문이야!”라며 격분했다. “당신의 탐욕과 멍청함 때문에!”라는 제이든리의 분노에도 윤미선은 수술실에 들어가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한이한은 이런 상황을 미리 준비했다. 도진우가 수술 전 윤미선의 변심을 우려했던 것이었다.
수술 전, 한이한에게 설명을 듣던 도진우는 “공여자가 폐이식을 하지 않겠다고 하면 어떡하죠?”라며 염려했다. “윤미선 의원은 딸을 이용할 뿐인데, 경선 일주일 남기고 수술하겠다는 게...아무래도 마음에 걸려요.”라며 도진우는 근심했다.
“약속해주세요. 만에 하나, 윤미선 의원이 안 한다고 하면 나머지도 이식해주세요.”라며 도진우는 한이한에게 매달렸다. 한이한은 “그럴 순 없습니다”라고 거절했지만, 도진우의 근심을 충분히 이해했다. 그는 윤미선의 변심에 대비해 수술 방법을 고민하여 도진우와 양선혜의 폐를 서로 바꿔서 붙이는 방법을 떠올렸다.
윤미선은 “도진우 나머지 폐도 떼라”라며 아우성쳤지만 구진기는 “공여자가 사망하면 법적 책임 묻는다”라고 대꾸했다. “언제부터 이 병원이 법적인 일만 했지?”라는 윤미선 협박에 구진기는 아무 말도 못했다.
그때, 한이한이 다시 수술을 시작했다. 의료진들은 이런 수술은 해본 적 없다면서 만류했지만 한이한은 결국 성공시켰다. 의료진들은 “국내 최초입니다! 폐를 붙이는 걸 직접 보게 되다니!”라며 입을 딱 벌렸다.
한이한이 수술 끝난 환자들을 자신의 병원에 데려가겠다고 하자 구진기가 막았다. 제이든리는 “필요한 장비는 내가 지원할 겁니다”라고 나섰고, 금석영 역시 윤미선에게 “도진우 폭행협박, 딸 학대도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청자들은 계속되는 반전에 눈을 떼지 못했다. “엄마 너무 쓰레기야”, “윤미선 안 망하면 내가 다 억울할 것 같아”, “한이한 존멋” 등의 반응이었다.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드라마다.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전개를 통해 한 순간도 눈 뗄 수 없는 ‘몰입도 끝판왕’ 드라마를 예고한다.
‘닥터로이어’는 ‘닥터(의사)’와 ‘로이어(변호사)’가 합쳐진 제목처럼 의학드라마와 법정드라마가 결합된 독특한 장르의 작품이다. 의학물, 법정물 모두 높은 긴장감을 선사하는 장르이다. 그런데 둘이 만났으니 긴장감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장홍철 작가와 이용석 감독은 쾌속 전개와 폭풍 스토리를 통해 높은 긴장감을 더욱 극대화시킨다. 한 순간도 눈 뗄 수 없는 극강 긴장감 드라마 '닥터로이어'는 기대작일 수밖에 없다.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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