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무서운 축구 마스코트가 유니폼에 등장..팬들은 경악

최대훈 2022. 7. 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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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로리그 스코티시 챔피언십의 파틱 시슬이 놀라운 결정을 내렸다.

시슬은 역대 축구 마스코트 중 가장 무서운 마스코트로 널리 알려진 '킹슬리'가 그려진 스페셜 에디션 유니폼을 공개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시슬의 새로운 스페셜 에디션 유니폼에 그들의 마스코트인 '킹슬리'가 등장한다"라면서 "'킹슬리'는 역대 가장 무서운 축구 마스코트로 알려져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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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최대훈 기자 = 스코틀랜드 프로리그 스코티시 챔피언십의 파틱 시슬이 놀라운 결정을 내렸다. 시슬은 역대 축구 마스코트 중 가장 무서운 마스코트로 널리 알려진 ‘킹슬리’가 그려진 스페셜 에디션 유니폼을 공개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시슬의 새로운 스페셜 에디션 유니폼에 그들의 마스코트인 ‘킹슬리’가 등장한다”라면서 “‘킹슬리’는 역대 가장 무서운 축구 마스코트로 알려져 있다”라고 전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시슬은 만화 캐릭터를 특징으로 하는 독특한 외관의 디자인을 발표했다. 당초 ‘킹슬리’가 홈 유니폼에 등장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며 일부 팬들은 우려를 표했다. 다행히 이는 소문에 그쳤으나 ‘킹슬리’는 스페셜 에디션 유니폼에 기어코 등장했다.

시슬은 공식 SNS를 통해 “이건 공식 발표다. 올해 말에 판매될 어린이용 사이즈를 포함한 킹슬리 유니폼을 제작할 예정이다. ‘주장’ 로스 도허티도 즐겨 입는다. 당신은 머지않아 당신의 것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킹슬리는 시슬의 스페셜 에디션 유니폼의 가슴 스폰서 바로 아래 위치한다. 킹슬리 위에는 빨간색과 노란색의 줄무늬 패턴이 존재한다. 해당 유니폼의 디자인이 공개되자 팬들은 SNS에서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 팬은 “젠장 이게 뭐야? 만약 내가 이 구단에서 뛰게 된다면, 나는 이 유니폼이 공개되자마자 계약을 취소할 것이다”라며 다소 격하게 반응했고, 또 다른 팬은 “구단은 이 흉측한 마스코트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던 것 같다”라며 해탈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다른 팬들의 반응도 비슷했다. 어떤 팬은 “내가 본 유니폼 중에 가장 못생겼다”라고 비판했고, 다른 팬은 “킹슬리는 안락사 시킬 필요가 있다”라며 마스코트의 존재 자체를 거부하기도 했다.

팬들의 이러한 격한 반응에도 구단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시슬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킹슬리’라는 메뉴를 따로 만들어 그의 편지를 남겨뒀고, ‘킹슬리’의 공식 SNS 계정도 운영하고 있다. 스페셜 에디션 유니폼까지 만들면서 킹슬리를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구단은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킹슬리와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데일리 스타, 파틱 시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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