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섬 싹쓸이 2루타' SSG, 연장 끝 삼성에 역전승..삼성 8연패

이서은 기자 2022. 7. 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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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8연패에 몰아넣었다.

SSG는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3-10으로 이겼다.

SSG는 10회초 김민식의 안타, 김성현-박성한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한유섬이 싹쓸이 2루타를 만들어 13-10 스코어를 만들었다.

삼성은 10회말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SSG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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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8연패에 몰아넣었다.

SSG는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3-10으로 이겼다.

이로써 SSG는 54승 3무 26패를 기록하며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35승 47패로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말 김현준의 안타 후 오선진의 병살타가 나왔으나, 호세 피렐라가 사구로 출루한 2사 1루에서 오재일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그러자 SSG는 2회초 전의산이 안타, 하재훈이 유격수 땅볼 실책, 김민식이 볼넷으로 출루한 2사 만루에서 김성현의 만루 홈런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삼성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2회말 김태군-박승규-이해승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이재현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고, 오선진의 타구를 3루수가 놓치며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후 피렐라가 삼진으로 아웃됐지만 오재일이 2타점 2루타, 이원석이 2타점 적시타를 작렬시켜 7-4를 만들었다.

삼성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렐라가 솔로포를 터뜨렸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원석도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그러나 SSG의 저력도 대단했다. SSG는 7회초 추신수의 볼넷, 최지훈의 안타 후 박성한의 1루수 병살타로 한 점을 추격한 뒤 8회초 반격에 나섰다.

전의산이 유격수 실책, 최주환이 안타, 김성현이 볼넷으로 출루한 2사 만루에서 추신수와 최지훈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두 점을 냈다. 이후 박성한이 중견수 뒤 싹쓸이 3루타를 작렬시켜 단숨에 역전했다.

삼성도 8회말 김태군의 안타와 폭투 진루 후 1사 3루에서 안주형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동점을 만들어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SSG였다. SSG는 10회초 김민식의 안타, 김성현-박성한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한유섬이 싹쓸이 2루타를 만들어 13-10 스코어를 만들었다.

삼성은 10회말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SSG의 승리로 끝났다.

SSG는 선발투수 이태양이 5이닝 11피안타 9실점(5자책)을 기록했으나 최민준(2이닝 무실점)-장지훈(1이닝 1실점)-서동민(0.2이닝 무실점)-김택형(1.1이닝 무실점)의 피칭으로 승리를 만들었다.

타자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박성한이 5타수 2안타 3타점, 한유섬이 6타수 2안타 3타점, 김성현이 3타수 1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은 알버트 수아레즈가 6이닝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으나 불펜진이 다시 무너지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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