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만에 다시 2만 명대..재확산 본격화하나?
[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45일 만에 다시 2만 명을 넘었습니다.
오미크론 세부 변이가 확산하고 있고 휴가철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주말을 맞아 북적이는 기차역.
성수기를 피해 이른 휴가를 즐기려는 여행객들과, 방학을 맞아 해외로 나가는 학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곽재진·박지영/서울시 용산구 : "8월 되면 성수기라…코로나 관련된 위험도 있고 그때 가면 너무 번잡해지니까 조금 일찍 (휴가를) 가자고…."]
[김민송/대구시 수성구 : "캐나다 가요. 방학 때 경험 삼아 가보려고 가는 거예요."]
BA.5 확산에 여름철을 맞아 이동량이 늘면서 오늘(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일 만에 다시 2만 명을 넘겼습니다.
한동안 만 명 아래였던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지난 한 주 사이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BA.5가 조만간 우세종이 될 거란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확산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겁니다.
특히, 지난 5월 12명까지 줄었던 해외 유입 사례는 16일째 세 자릿수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위중증 환자는 아직 100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확산세로 돌아선 건 분명하다며, 재유행에 대비해 방역조치 변경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어제 : "예측모형의 추세와 이 과정 중에서 중증, 사망피해가 어느 정도 나올지 등을 판단하면서 방역조치를 어떻게 변경할 것인지 검토하고 있는 중입니다."]
방역방국은 BA.5에도 예방접종이 중증화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며 고위험군은 4차 접종을 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영상편집:정재숙/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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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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