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2만 명..코로나 재유행에 신촌물총축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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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서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시작됐죠.
확진자 숫자도 45일 만에 다시 2만 명을 넘겼습니다.
백신 피해가는 새 변이에, 휴가철 이동량까지 늘면서 생긴 일인데 한번 푼 방역을 되돌리기가 쉬울까요.
당장 3년 만에 축제 손님을 기다리던 지역들은 어떤 상황인지, 김의태 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기자]
매년 수천 명이 즐겼던 신촌물총축제.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하다가 이달 말 다시 개최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한달 반 만에 2만 명을 넘어서며 재확산 조짐을 보이자 전격 취소됐습니다.
이미 판매된 입장권 7천 장은 수수료 없이 전액환불하기로 했습니다.
축제를 기다렸던 주변 상인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식당 업주]
"진짜 아쉽네요. 축제했으면 구경도 하고 많이 좋았을 텐데 많이 아쉽네요."
3년 만에 지역축제를 계획했던 전국 지자체들도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방역용품 확보에 나섰습니다.
코로나 확산 추이를 보면서 행사 축소나 취소도 검토 중입니다.
3년 만에 노마스크 피서가 가능해지면서 인파가 몰리던 전국 해수욕장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선화/해운대 음식점 주인]
"3년을 장사 못했다. 또 거리두기를 하면 우리는 또 굶어 죽으라는 거냐."
[좌원빈/파라솔 대여 상인]
“(파라솔) 촘촘히 해서 손님을 많이 받으려고 했는데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면서 4미터로 거리를 두고 있어요.”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강화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추가대책을 다음 주 발표할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김의태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승 김한익
영상편집: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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