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정수장 유충 발생 사실 전파 지연 시민들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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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석동정수장 유충 발생과 관련 "시민 생활과 밀접한 수돗물로 인해 걱정과 불편을 안겨드린 점, 유충 발생 사실 전파가 늦어진 점 등에 대해 시민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9일 밝혔다.
그러면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을 때는 석동정수과(☎055-225-6541)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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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석동정수장 유충 발생과 관련 "시민 생활과 밀접한 수돗물로 인해 걱정과 불편을 안겨드린 점, 유충 발생 사실 전파가 늦어진 점 등에 대해 시민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최대한 빨리 수돗물 공급을 정상화하겠다"며 "별도 발표 때까지는 물을 끓여서 마셔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을 때는 석동정수과(☎055-225-6541)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창원시는 지난 7일 오전 10시께 석동정수장에서 활동성 없는 유충 두 마리를 발견했는데도, 이로부터 36시간이 지난 8일 오후 10시 40분께야 온라인으로 이런 사실을 알려 '늦장 공개'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시는 이날 정수장 유충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 구성도 완료했다.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은 안경원 제1부시장이 맡는다.
임희자 창원물생명시민연대 대표, 백호경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백도현 창원대 보건의과학과 교수, 윤현식 낙동강유역청 상수원관리과장, 김재흥 한국수자원공사 수도지원센터 부장을 비롯한 관공서, 환경단체, 학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특별조사위는 오는 10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할 예정이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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