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日 프로축구 친선경기 입장권이 3억 원!

프랑스와 일본의 프로축구팀 간의 친선경기에 3000만 엔(약 2억9000만 원)에 달하는 입장권이 등장했다. 오는 20일 시작되는 프랑스 명문클럽 파리 생제르맹(PSG)의 일본 투어 특별 입장권이다.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만들어져 9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27년 만에 일본 투어에 나서는 PSG는 이달 일본을 방문해 J1 리그 세 팀과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20일 가와사키 프론탈레(도쿄 국립경기장)를 시작으로 23일 우라와 레즈(사이타마 스타디움), 25일 감바 오사카(스이타 파나소닉 스타디움)와 차례로 맞붙을 예정이다.

해당 입장권은 PSG의 새 시즌 유니폼이 그려져 있는 ‘로열 VIP 룸 NFT 티켓’으로 경기마다 3매씩만 한정 판매한다. 입장권 소지자에게는 경기장별로 최대 10명부터 19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VIP룸이 제공된다. PSG 선수들의 VIP 파티에 참여해 함께 기념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을 수 있는 특전도 있다.

PSG의 이번 일본 방문에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네이마르(브라질),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등 주축 선수들이 참여한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지난달 6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일본 국가대표팀 간 친선경기에서 가장 비싼 입장권은 1장에 3만6000엔(약 34만4000원)이었다.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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