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원들, 아베 피격 사망 애도.."日 국민에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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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해 사망한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도 연이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정 의원은 "아베 전 총리 서거에 애도의 뜻을 전한다. 충격에 빠진 유가족과 일본 국민들께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정책협의대표단 자격으로 아베 전 총리를 만났던 일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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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해 사망한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도 연이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권성동 원내대표는 전날 밤 페이스북에 "아베 전 총리가 피격을 당해 유명을 달리했다. 명복을 빈다. 총리의 유가족은 물론 큰 충격을 받았을 일본 국민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
권 원내대표는 "정치테러는 자유민주주의와 양립할 수 없는 폭력"이라며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범죄 행위"라고도 덧붙였다.
국회 한일의회외교포럼 회장인 정진석 의원도 애도했다.
정 의원은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파견한 한일정책협의대표단 단장으로 일본을 방문해 아베 전 총리를 만난 바 있다.
정 의원은 "아베 전 총리 서거에 애도의 뜻을 전한다. 충격에 빠진 유가족과 일본 국민들께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정책협의대표단 자격으로 아베 전 총리를 만났던 일화를 소개했다.
정 의원은 "지난 4월 윤 대통령 특사로 일본을 방문했을 때 미래의 한일관계를 위해 반드시 만나야 할 분이라고 생각해서 면담을 요청했고 아베 총리는 흔쾌히 응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는 부인 아키에 여사가 한국어 공부를 계속하고 있고 자막 없이 한국 드라마를 시청할 정도라며 친밀감을 표했다"며 "아베 총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안부를 묻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종군위안부 강제징용 문제는 무역 분쟁처럼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아픈 역사적 상처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양쪽이 다 노력해야 한다. 한 손으로는 소리를 낼 수 없다'는 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라고도 전했다.
이종배 의원도 페이스북에 "정치테러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유가족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삼가 고인의 평안한 영면을 빈다"고 적었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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