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색다른 물건'을 경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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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가 사흘째 1000명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바이러스 유입 경로로 대북 전단지를 지목했다.
북한은 코로나19의 유입 경로로 남측의 대북 전단과 물품을 지목, 이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일 코로나19 최초 유입 경로로 남북 접경지역인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에서 발견된 '색다른 물건'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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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원인으로 대북 전단지 지목
[헤럴드경제]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가 사흘째 1000명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바이러스 유입 경로로 대북 전단지를 지목했다. 이에 따라 북한 전역에 대북 전단지를 가르키는 ‘색다른 물건’에 대한 경계령을 내려졌다.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위기 분위기를 체제 유지를 위한 기회로 활용하는 셈이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7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발열 환자 수가 총 1590여명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완쾌된 환자는 1790여명으로 집계됐다. 북한 내 발열환자는 지난 7일 보도에서 처음을 1000명대로 떨어진 뒤 사흘째 이러한 상황이 이어진 것이다.
조선중앙TV에 따르면, 사망자가 새로 나오진 않았다.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74명이며, 이에 따른 치명률은 0.002%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발열 환자는 총 476만4950여명. 이중 99.94%인 476만1960여명이 완쾌됐고 2910여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코로나19의 유입 경로로 남측의 대북 전단과 물품을 지목, 이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했다.
중앙통신은 "생물공학연구소·비루스(바이러스)연구소를 비롯한 과학연구단위들에서는 여러 지역에서 발견된 색다른 물건들과 각 도의 방역학적 위험개소들에서 채집한 검체들에 대한 검사와 분석을 심화시켜 오미크론변이형들의 유입을 조기 적발하기 위한 과학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우리 경내에 유입되는 색다른 물건들을 발견 즉시 통보하고 야생 동물과의 접촉을 엄금하기 위한 감시 체계, 신고 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가동하며 방역규정을 어기는 현상과의 투쟁을 드세게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일 코로나19 최초 유입 경로로 남북 접경지역인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에서 발견된 '색다른 물건'을 지목했다. 남측에서 배포된 대북전단과 물품을 코로나 발병 원인으로 사실상 결론 낸 것이다,
한편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하고 있는데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각급 당위원회 조직부 당생활지도 부문일군(간부) 특별강습회 참가자들과 함께 단체 기념사진을 찍어 논란이 되고 있다.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 정원에서 전날 찍은 사진으로, 대규모 단체사진 6장과 간부들과의 기념사진 등 총 7장의 사진이 중앙통신 및 노동신문 등에 게재됐다. 단체사진에선 1000명 안팎으로 추정되는 강습회 참가자들이 김 위원장과 다닥다닥 붙어 마스크도 쓰지 않고 사진 촬영을 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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