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아베 전 총리 사망에 조전.. "중일 관계 개선에 공헌"(상보)

김민수 기자 2022. 7. 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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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사망에 대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시 주석이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자신의 이름으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아베 전 총리가 집권 기간 중 중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유익한 공헌을 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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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기시다 총리와 중일 관계 계속 발전 시켜나갈 것"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019년 6월27일(현지시간) 오사카에서 G20 정상회의 참석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9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사망에 대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는 시 주석이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자신의 이름으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아베 전 총리가 집권 기간 중 중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유익한 공헌을 했다고 짚었다.

시 주석은 "나는 한 때 그와 함께 새 시대의 요구에 맞는 중일 관계 구축에 대해 중요한 합의점에 도달했다"라며 "나는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기시다) 총리와 함께 중일 4대정치문건에 명시된 원칙에 따라 중일 우호 협력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시 주석은 부인 펑리위안과 함께 아베 전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에게 조전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AFP통신은 아베 전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역사 문제와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분쟁 등으로 시 주석과 첨예하게 대립하면서도 정상회담을 갖는 등 '냉랭하면서도 안정적인' 외교관계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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