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연애' 세계 최고부자, 숨겨둔 쌍둥이 들통나자 하는 말이..
사내 비밀 연애로 쌍둥이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51)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8일(현지시간) 직원 육아 수당을 크게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 네티즌은 '돈 문제 때문에 자녀를 많이 낳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에 머스크는 트위터에 "우리 회사에서는 육아 수당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른회사도 똑같이 하기를 바란다고 썼다.
머스크는 이어 자신이 설립한 자선활동 법인 '머스크 재단'을 통해 직원 가족에게 직접 양육비를 지원하겠다며 다음 달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머스크는 자신이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임원 시본 질리스(36)와 비밀 연애 끝에 지난해 11월 쌍둥이 아빠가 됐다.
이 같은 사실은 두 아이 개명과 관련한 법원 문서를 근거로 한 보도를 통해 최근에서야 알려졌다.
머스크와 질리스가 "자녀가 아버지의 성을 갖고, 중간이름(미들네임)에 어머니의 성을 포함하도록 쌍둥이의 이름을 변경해달라"는 청원서를 텍사스 트래비스 카운티 법원에 제출한 것이다.
이로써 머스크는 2008년 첫 결혼을 포함해 이혼 후 만난 여성들과 사이에서 모두 9명의 자녀를 두게 됐다.
지난 2008년 캐나다 출신 SF 소설작가 저스틴 윌슨과 결혼한 머스크는 8년 만에 헤어졌으며 이후 영국 여배우 탈룰라 라일리와 결혼했으나 2016년 완전히 결별했다.
그 뒤로 머스크는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여러 여성과 연애를 했다.
2016~2017년에는 할리우드 배우 조니뎁의 전 부인이면서 유명 여배우인 앰버 허드와 만났으며 2018년부터 3년간은 캐나다 출신 팝가수 그라임스와 동거했으며 '엑스 애쉬 에이 트웰브'(X Æ A-Xii)라는 이름의 아들을 낳았다.
지난 12월에는 대리모를 통해 딸을 낳았다. 지난 2월에는 23살 연하 호주 출신 여배우 너태샤 바셋과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당시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머스크가 바셋(27)과 함께 전용기에서 내리는 장면이 목격됐다며 이 때문에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고 전했다.
머스크의 가까운 소식통은 할리우드 라이프 등에 "이들은 사귄지 몇 달 안됐지만 서로에게 푹 빠졌다"며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숨겨진 쌍둥이' 보도 직후 머스크는 "인구 부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아내 올 때까지 기다렸나"…아키에 부인 도착 10분 뒤 아베 눈 감았다
- 아베, 12일 가족장…정부·자민당 합동장은 추후 예정
- "코로나 `재유행` 조짐에 초비상"…실내 마스크 부활 검토하는 LA
- 尹대통령 "日 국민에 애도와 위로"…아키에 여사에게 `조전`
- 애틀란타 연은 총재 "7월 0.75%P 인상 지지" [월가월부]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고려아연 ‘유증 폭탄’ 자충수 되나
- ‘삼남매 母’ 율희, 최민환 ‘성매매 의혹’ 폭로→양육권·위자료 소송 제기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