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데뷔 첫 1번타자 출격' 김하성 맹활약, 멀티히트에 결승득점까지

2022. 7. 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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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1번타자로 등장한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히트와 결승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와 함께 했다.

김하성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이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지난 해에는 6번타자 9경기, 7번타자 28경기, 8번타자 23경기에 출전했고 올해는 2번타자 8경기, 5번타자 3경기, 6번타자 13경기, 7번타자 20경기, 8번타자 13경기, 9번타자 14경기로 다양한 타순에 포진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김하성은 상대 선발 좌완 샘 롱을 상대로 95.5마일(154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우전 2루타로 3루에 안착한 김하성은 매니 마차도의 좌중월 3점홈런으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샌디에이고가 3-0으로 앞서가는 득점.

2회말 2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말 1사 1루에서 잭 리텔과 상대해 볼넷으로 출루, 득점권 찬스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마차도의 볼넷으로 2루까지 갔지만 루크 보이트가 삼진 아웃에 그쳐 득점은 없었다.

6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는 존 브레비아를 만나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한 김하성은 8회말 2사 1루에서는 제이크 맥기의 94.6마일(152km)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좌전 안타를 날리면서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수비에서는 실책이 하나 기록됐다. 6회초 2사 후 타이로 에스트라다의 땅볼을 잡은 김하성이 1루로 던졌으나 악송구로 이어진 것. 이는 김하성의 시즌 4번째 실책으로 남았다.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6-3으로 승리했고 5타석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36로 상승했다. 7월 타율은 .389(18타수 7안타)에 달한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1실점 호투로 마침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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