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재계약은 기쁜 일"..하지만 주급 체계 붕괴 우려

오종헌 기자 2022. 7. 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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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의 재계약은 리버풀 입장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일이다.

 리버풀은 지난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 프리랜서 기자인 피트 오루크는 "살라가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은 분명 리버풀에 좋은 소식이다. 하지만 리버풀은 그를 잡기 위해 주급 체계를 깨뜨렸다. 이는 더 좋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부 선수들을 불안하게 만들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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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모하메드 살라의 재계약은 리버풀 입장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일이다. 다만 향후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살라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합류했다. 데뷔 시즌 곧바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32골)을 차지한 살라는 이후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살라가 중심이 된 리버풀은 EPL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여러 대회 우승컵을 가져왔다. 

지난 시즌 경기력도 놀라웠다. 살라는 리그에서만 23골 13도움을 터뜨리며 득점과 도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득점 부문의 경우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이었다. 또한 EPL 올해의 골 주인공이 되는 영예도 차지했다. 득점과 관련해서는 살라를 넘을 자가 없었다. 

시즌 종료 후 최대 관심사는 살라의 거취였다. 특히 살라와 함께 리버풀 공격의 한 축을 책임졌던 사디오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살라까지 놓칠 수 없었다. 기존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리버풀은 재계약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는 데 오래 걸렸다. 

하지만 마침내 결실을 이뤄냈다. 리버풀은 지난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와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살라는 재계약 사가에 마침표를 찍으며 2025년 여름까지 리버풀과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또한 살라는 '초특급' 대우를 받게 된다.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하면서 받게 될 주급은 35만 파운드(약 5억 4,700만 원)로 알려졌다. 축구 통계 매체 '스포트랙'에 따르면 이는 EPL 전체 선수들 가운데 4위에 해당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케빈 더 브라이너, 다비드 데 헤아 다음이다.

다만 이로 인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영국 프리랜서 기자인 피트 오루크는 "살라가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은 분명 리버풀에 좋은 소식이다. 하지만 리버풀은 그를 잡기 위해 주급 체계를 깨뜨렸다. 이는 더 좋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부 선수들을 불안하게 만들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살라의 주급 35만 파운드는 팀 내에서 압도적인 1위에 해당한다. 살라 다음으로 많이 받은 선수는 버질 반 다이크다. 그의 주급은 22만 파운드(약 3억 4,400만  원)다. 티아고 알칸타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이 뒤를 이었지만 모두 살라와 꽤 격차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스포트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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