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교통량 평소보다 감소..하행 낮 12시 절정

기사내용 요약
날씨 영향…평소주말보다 교통량 감소
전국 도로 교통량 515만대 '다소 혼잡'
서울방향, 오후 4~5시 사이 정체 절정
지방방향, 오후 7~8시 사이 해소 전망

[서울=뉴시스] 한국도로공사는 7월 첫 번째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장마와 폭염으로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평소 주말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교통상황은 주요노선을 중심으로 다소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임하은 기자 = 토요일인 9일은 계속되는 무더위로 교통량은 평소 주말보다 줄겠으나 교통 상황은 여전히 다소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15만대로 전망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7만대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덥고 습한 날씨에 교통량은 평소 주말보다 다소 감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서울방향 고속도로는 이날 오후 4~5시 사이 정체가 절정에 이르고 오후 8~9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방향은 오전 11~12시 정체가 최대에 이른 뒤 오후 7~8시께 풀릴 전망이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달래내 부근에서 반포 부근까지 9㎞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부산방향은 한남나들목에서 서초나들목까지 4㎞ 구간, 천안나들목에서 목천 부근까지 9㎞ 구간 정체 상태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으로 일직분기점에서 금천나들목 부근 3㎞ 구간 정체다.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에서 3㎞ 구간, 서평택나들목까지 서해대교까지 5㎞ 구간 속도가 더딘 편이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으로 마성 나들목에서 용인나들목 부근 약 12㎞ 구간, 만종분기점 부근에서 원주분기점 부근까지 7㎞ 구간 정체를 보이고 있다. 인천 방향은 용인나들목 부근 7.96㎞, 동군포나들목 부근 2.15㎞ 구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오전 11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43분 ▲서울~대구 3시간51분 ▲서울~광주 3시간36분 ▲서울~대전 2시간13분 ▲서울~강릉 3시간10분 ▲서울~울산 4시간34분 ▲서울~목포 4시간11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38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목포~서울 3시간43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