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특수부대, 美본토서 '주요시설 타격' 등 연합훈련

박응진 기자 2022. 7. 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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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순부터 미국 본토에서 실시된 한미 특수부대의 연합 특수전 훈련이 마무리됐다.

9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이날까지 미 캘리포니아주 포트어윈 기지 내 국립훈련센터(NTC)에서 '미 현지 연합소부대훈련'이 진행됐다.

미 현지 연합소부대훈련은 다양한 기능의 한미 소부대가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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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보병 아닌 특전사가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
지난 22일 경기도 이천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0.9.25/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지난달 중순부터 미국 본토에서 실시된 한미 특수부대의 연합 특수전 훈련이 마무리됐다.

9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이날까지 미 캘리포니아주 포트어윈 기지 내 국립훈련센터(NTC)에서 '미 현지 연합소부대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육군특수전사령부 소속 장병 70여명 등 우리 군 100명과 미 육군 제1기갑여단 및 제1특전단 장병 등 5000여명이 참가했다.

도시지역 전투, 항공화력 유도, 주요시설 타격, 특수작전 등 실기동·실사격훈련을 위주로 진행됐다.

미 현지 연합소부대훈련은 다양한 기능의 한미 소부대가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미 간 상호운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미국과 상호 협의해 지난 2020년부터 정례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2020년에는 육군 제17보병사단 예하부대 장병 50명이, 2021년에는 제1군단 및 수도군단 예하부대 장병 150명이 각각 참가했다.

군 관계자는 "일반 보병이 아니라 특전사가 훈련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커진 상황에서 실시돼 북한을 겨냥한 훈련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이 같은 상황을 가정한 훈련은 아니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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