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아베 전 총리 사망..전세계에 일렁이는 추모 물결

이성철 기자 2022. 7. 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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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8일 총격 사망 소식에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주요20개국(G20)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아베 전 총리의 피습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아베는 미국에 특별한 '파트너'였고 분명히 훌륭한 지도자였다. 아베의 죽음은 일본의 상실이며 전 세계의 상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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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상들과 주요 정치인들 애도 성명
블링컨 미 국무장관 "아베의 죽음은 전세계의 상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중 총에 맞고 숨진 다음날인 8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예술가들이 아베 총리의 그림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중 총에 맞고 숨진 다음날인 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한 대형 TV스크린에 아베 전 총리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2년 7월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주미일본대사 관저를 찾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추모하는 조문록을 작성하기 전 도미타 코지 주미일본대사의 위로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현 특파원

(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8일 총격 사망 소식에 전 세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각국 정상들과 주요 정치인들이 애도 성명과 추모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주요20개국(G20)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아베 전 총리의 피습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아베는 미국에 특별한 '파트너'였고 분명히 훌륭한 지도자였다. 아베의 죽음은 일본의 상실이며 전 세계의 상실"이라고 덧붙였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슬픈 소식"이라며 "아베의 리더십은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총리관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영국에 훌륭한 친구였던 아베의 비극적 사망을 애도한다"고 밝혔다.

인도의 모디 나렌드라 총리는 "내 소중한 친구 (아베)가 공격을 받았다"며 "매우 통탄스럽다. 오늘 인도 전체가 일본과 함께 슬퍼하며 연대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역시 애도를 표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아베 유가족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러시아-일본의 이웃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뛰어난 정치가"라고 추모했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미디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애도를 표하며 "흉악한 폭력 행위에 변명의 여지는 없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중 총에 맞고 숨진 다음날인 8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예술가들이 아베 총리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중 총에 맞고 숨진 다음날인 8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예술가들이 아베 총리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중 총에 맞고 숨진 다음날인 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한 대형 TV스크린에 아베 전 총리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2년 7월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있는 주미일본대사관을 찾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추모하는 조문록을 작성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현 특파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중 총에 맞고 숨진 다음날인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일본대사 공관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작성한 조의문이 놓여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아래 사진은 일본 현지에서의 아베 추모 물결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총격 사망한 8일 사고 현장인 일본 나라 야마토사이다이지 역 외곽의 현장에서 한 여성이 꽃을 놓는 임시 기념비 앞에서 슬퍼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8일 일본 서부 나라현 야마토사이다이지 인근에서 고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총선 유세 도중 총에 맞아 숨진 현장에서 한 시민이 헌화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8일 오후 일본 도쿄 도심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피습 소식을 전하는 호외를 받아 보기 위해 시민들이 몰려들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8일 오후 대구 북구 태평로 대구역 맞이방에서 시민들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피격 관련 뉴스 속보를 시청하고 있다. 2022.7.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022년 7월 9일 새벽 일본 나라현 가시하라시에 있는 나라현립의대병원에서 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시신을 이송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행렬이 출발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8일 (현지시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나라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중 해상 자위대원 출신의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숨진 소식에 시민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8일 (현지시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나라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중 해상 자위대원 출신의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숨진 소식에 시민이 울음을 터트리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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