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포항서 도민체전.."특색 있게 준비"

이승형 2022. 7. 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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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도민체전을 특색있게 준비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환동해 포항의 꿈, 경북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포항 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체전, 도민이 하나 되는 대통합의 장을 만들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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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하는 포항시장 (포항=연합뉴스) 지난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 LG 경기에서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시구를 하고 있다. 2022.7.5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포항=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포항시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도민체전을 특색있게 준비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환동해 포항의 꿈, 경북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포항 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도민체전 꽃인 성화는 포항 호미곶,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한다.

각계 시민이 참여해 특색있는 관광지를 순회하며 성화를 봉송하고 해상 봉송 행사도 한다.

시는 전야제와 개·폐회식을 특색 있게 준비하고 이찬원·에일리·오마이걸·전유진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 해양 레저스포츠 행사 및 각종 문화공연을 마련한다.

또 메타버스 체험관, 수산물 및 농특산물 홍보 판매장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시는 완벽한 경기 운영을 위해 종합운동장 내·외부 도색 및 방수, 시설 개선, 성화대 교체 등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 중이다.

실내수영장 등 17개 종목별 경기장 보수 등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시는 효율적인 홍보와 시민 참여 유도를 위해 지난달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해 대회 준비단계부터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종합운동장 일원, 오거리, 영일대해수욕장 등 주요 장소 및 도로변에 꽃 조형물을 설치하고 대회 마스코트 등 다양한 홍보물을 설치해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체전, 도민이 하나 되는 대통합의 장을 만들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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