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천 "7년 만에 데뷔, '국민가수-라붐 오빠' 뛰어넘겠다" [DA:인터뷰]
이주천은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감회가 남다르다. 소속사에서 제작하는 첫 가수로서 부담을 느끼기 보다는 함께 나아가고 싶다”라고 데뷔 소감을 말했다.
2015년 ‘슈퍼스타K7’ 출연 당시 군인이었던 그는, 이후 다니던 미국 대학에 복학해 연기를 전공하며 현지 무대에서 활동했다. 뉴욕 대학원에 진학하고선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출연을 제안 받았고 고민 끝에 자퇴를 결심, ‘데뷔’라는 인생 포인트를 마련했다.
이주천은 “‘슈퍼스타K'에 출연한 후 음악의 길을 걷지 않았음에도 그곳에서의 경험,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 덕분에 내 인생의 방향이 몇 도 틀어졌다”라며 “마찬가지로 ’국민가수‘에 출연하면 인생이 크게 바뀌지 않더라도 어떤 새로운 방향이 제시될 것이 분명해 고민을 멈추고 출연을 결심했다. 실제로 ’국민가수‘ 덕분에 지금의 소속사를 만났다”라고 대중 앞에 다시 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 7년 동안 데뷔를 하지 않은 데 대해선 “나와 가족 모두 대학 졸업을 해야겠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대학 졸업 후에는 미국 할리우드에도 도전하고픈 마음이 컸었다. 대학원에 진학할 때는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는 능력이 돼야한다’고 생각해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라고 ‘때’를 기다리며 역량을 키웠음을 이야기했다.
기회를 잡은 실력자답게, ‘국민가수’ 예선 무대에서 영화 ‘라붐(1980)’ OST ‘Reality’를 선곡해 ‘라붐오빠’, ‘윙크남’ 등 수식어와 함께 올하트 주인공으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주천은 “10초만 들어도 내 스타일이라 고민 없이 녹음을 진행했다. 다만, 내가 이런 걸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 록이나 팝적인 보컬이 더 편안하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다행히 결과물이 잘 나와 감사하다”라고 녹음 비화를 공유했다.
“작사-작곡 외에 관심사를 물어보신다면... 운동 정도? 원래는 음악이 취미였는데 이제는 직업이 돼 버려 딱히 뭐가 없어요. 작업 방식은 멜로디부터 쓰는 편이에요. 부르다보면 가사가 하나 둘 튀어 나오고 점차 채워가죠. 이번 수록 곡도 마찬가지로 작업을 했어요.”
끝으로 그는 “내 이름을 걸고 나오는 첫 노래라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다. 걱정보다는 설렘이 앞선다. 당연히 잘 됐으면 하는 욕심도 있다”라고 바람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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