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日 아베 전 총리 사망에 "폭력적 범죄,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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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선거 유세 도중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한데 대해 9일 "이번 사건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는 폭력적 범죄행위로서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마치고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유족과 또 일본 국민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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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선거 유세 도중 괴한의 총격으로 사망한데 대해 9일 "이번 사건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는 폭력적 범죄행위로서 이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마치고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유족과 또 일본 국민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베 전 총리는 전날(8일) 오전 11시30분쯤 나라현 나라시에서 가두연설 중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박 장관은 G20 외교장관회의 참석 성과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글로벌 이슈 해결과 규범 기반 국제질서 수호를 위한 우리의 역할과 기여를 부각할 수 있었던 의미 깊은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3박5일 기간 동안 모두 21건의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박 장관은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에 대해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에 한 목소리로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비핵화 대화 재개 방안에 대해서도 3국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대해서는 "한중 관계가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기반해서 평등하게 협력하는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며 "한중 외교장관이 상호 방문하기로 했고, 조만간 제가 중국을 방문해서 다시 만나서 한중 간의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서 한국의 국제적 역할과 위상이 한층 더 커지고 높아졌다고 생각을 한다"며 "그만큼 자유와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우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가 높아졌고 또 아울러 우리의 역할도 커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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