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논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불명예 퇴진 [뉴시스Pic]

[런던=AP/뉴시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7일(현지시간) 정국의 교착 상태를 종식하기 위해 사퇴하기로 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사진은 존슨 총리가 지난 5월 25일 다우닝가에서 기자회견 하는 모습. 2022.07.07.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7일(현지시간) "집권 보수당 당대표 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7월 총리 임기를 시작한지 3년여 만에 퇴임하게 됐다.

존슨 총리는 이날 영국 런던 총리 관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다만 가을에 새로운 총리가 취임할 때까지 총리직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봉쇄 기간 총리실 등에서 파티를 열어 방역규정을 어긴 사실이 들통나 민심이 이탈했고, 최근 성 비위 인사를 요직에 앉히고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결국 당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런던=AP/뉴시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 앞에서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2.07.07.

[런던=AP/뉴시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 앞에서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2.07.07.

[런던=AP/뉴시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 앞에서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2.07.07.

[런던=AP/뉴시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7일(현지시간) 정국의 교착 상태를 종식하기 위해 사퇴하기로 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사진은 보리스 존슨이 2016년 6월 영국의 브렉시트 탈퇴 관련 '보트 리브'(Vote Leave) 본부에 들어서는 모습. 2022.07.07.

[런던=AP/뉴시스]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의회 광장에서 시위대가 총리 질의응답에 출석한 보리스 존슨 총리의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 비난하고 있다. 존슨 총리는 재작년 코로나19 봉쇄 기간 중 총리관저 정원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것에 사과하면서 야당의 사퇴 요구는 일축했다. 2022.01.13.

[런던=AP/뉴시스] 보리스 존슨(가운데) 영국 총리가 12일(현지시간) '총리 질의응답'을 마치고 의회를 나서고 있다. 존슨 총리는 재작년 코로나19 봉쇄 기간 중 총리관저 정원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것에 사과하면서 야당의 사퇴 요구는 일축했다. 2022.01.13.

[런던=AP/뉴시스] 보리스 존슨(가운데) 영국 총리가 26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로 돌아오는 관용차 뒷좌석에 앉아 휴대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중 파티 참석 논란이 일고 있는 존슨 총리가 이번엔 아프가니스탄 동물 구출과 관련해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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