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아베 前총리 비보, 매우 안타깝고 비통"

이태성 기자 2022. 7. 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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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아베 전 총리의 사망 소식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9일 SNS를 통해 "저와는 한일관계 발전과 동북아의 평화·번영을 위해 20차례가 넘는 회담과 전화 통화를 통해 오랫동안 많은 대화를 나누며 함께 노력을 기울였다"며 "아베 전 총리의 급작스런 비보에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입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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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12.24/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이 아베 전 총리의 사망 소식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9일 SNS를 통해 "저와는 한일관계 발전과 동북아의 평화·번영을 위해 20차례가 넘는 회담과 전화 통화를 통해 오랫동안 많은 대화를 나누며 함께 노력을 기울였다"며 "아베 전 총리의 급작스런 비보에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베 전 총리는 최장수 총리로 일본 국민들로부터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며 고인을 기린 뒤 "아베 전 총리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과 일본 국민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자 중국 쓰촨성 청두를 찾았던 문 전 대통령은 2019년 12월 24일 샹그릴라 호텔에서 아베 총리와 45분간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이후 지금까지 한일 정상회담은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8일 오전 11시30분쯤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지원 유세를 하던 중 전직해상자위대원이 쏜 총을 맞아 심폐정지 상태로 나라현립의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5시46분쯤 집중 치료를 받던 중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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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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