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푸홀스-미기, 사무국 특별 선정으로 올스타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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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전설이 올스타전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8일(한국시간) 알버트 푸홀스(STL)와 미겔 카브레라(DET)가 올스타전으로 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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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두 전설이 올스타전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8일(한국시간) 알버트 푸홀스(STL)와 미겔 카브레라(DET)가 올스타전으로 향한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두 선수는 사무국 선정으로 올스타가 됐다. 올시즌부터 성과를 기리기 위해 사무국과 커미셔너가 직권으로 올스타를 선정하는 '레거시 픽'이 도입됐고 제도 도입 첫 해 두 선수가 그 대상자가 됐다. 두 선수는 각각 양 리그의 33번째 올스타 선수가 된다.
1980년생, 42세 푸홀스는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것을 '예고'한 선수다. 통산 22시즌 동안 683개의 홈런을 쏘아올린 푸홀스는 명예의 전당 첫 해 입성이 확실한 선수. 현역 마지막 시즌에 올스타전에서 팬들에게 '올스타'로서 마지막 인사를 건넬 수 있게 됐다. 푸홀스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3,016경기 .296/.374/.541 683홈런 2,168타점 117도루다.
이미 커리어 동안 10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3번이나 MVP를 수상한 푸홀스는 2015년 이후 처음이자 통산 11번째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현역 마지막 시즌을 '친정'에서 보내기 위해 올해 세인트루이스로 복귀한 푸홀스는 올시즌 45경기에 출전해 .200/.288/.336 4홈런 18타점을 기록 중이다.
1983년생, 39세 카브레라는 푸홀스와 함께 현역 최고의 커리어를 가진 타자다.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당장 은퇴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무국의 선택으로 푸홀스의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팬들에게 두 '살아있는 전설'이 함께 서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카브레라의 12번째 올스타전이 된다.
노쇠화를 피하지 못한 카브레라지만 올시즌 '회춘'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시즌 70경기에 출전해 .308/.347/.372 3홈런 31타점을 기록하며 2016년 이후 처음으로 3할 타율을 기록 중이다. 또 올시즌 메이저리그 역대 33번째로 3,000안타 고지에 올랐다.
MLB.com에 따르면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푸홀스와 카브레라가 올스타전 참가에 동의해줘 기쁘다. 두 선수는 한 세대를 완성한 최고의 선수들이다. 또 지난 20년 동안 도미니카 공화국(푸홀스)과 베네수엘라(카브레라)의 야구를 대표한 선수들이었다. 훌륭한 성과를 이룬 선수들이며 특별한 사례의 주인공이 될 충분한 자격이 있었다"고 두 선수를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제 92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20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자료사진=왼쪽부터 알버트 푸홀스, 미겔 카브레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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