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설주도 보이네"..시진핑 김정은 사진으로 도배한 이곳, 어디길래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이징 차오양구에 있는 북한대사관 게시판에 걸린 사진 25장 대부분이 김 위원장의 방중, 시 주석의 방북 당시 두 정상이 함께 직은 사진이었다.
게시판 중앙에는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각각 북한 인공기와 중국 오성홍기를 배경으로 악수하며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 걸렸다.
최근 게시판을 리모델링하면서 새롭게 설치한 모니터에는 김 위원 중국 방문, 시 주석의 북한 방문 당시 찍은 사진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모니터 좌우에 걸린 24장의 사진도 양국 정상의 사진으로 도배했다.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 등 4명이 찍은 사진도 여러 장 걸렸다.
시 주석 내외가 2019년 방북 당시 김 위원장 내외와 함께 조선노동당 중앙본부에서 중앙정치국 위원 등과 찍은 사진, 김 위원장 내외가 2018년 방중 당시 베이징 국빈관인 댜오위타이에서 시 주석 내외와 담소를 나누는 사진 등이다.
시 주석은 2019년 6월 2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찾아 김 위원장을 만났다. 중국 국가 주석으로는 14년 만의 방북이었다. 이에 앞서 김 위원장도 남북·북미정상회담을 앞둔 2018년 3월 첫 해외 방문으로 중국을 찾았고, 이후에도 북미정상회담 전 시 주석과 만나 전략을 조율했다.
북한대사관의 게시판이 중요한 이유는 폐쇄적인 북한의 뜻을 추정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이기 때문이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아내 올 때까지 기다렸나"…아키에 부인 도착 10분 뒤 아베 눈 감았다
- 아베 피살 용의자, 유세현장서 팔짱 끼고 `턱스크`…NHK 총격 직전 공개
- 애틀란타 연은 총재 "7월 0.75%P 인상 지지" [월가월부]
- 워런 버핏, 삼성전자도 `찜`…테슬라 제친 中 전기차 정체는? [위클리기사단]
- 尹대통령 "日 국민에 애도와 위로"…아키에 여사에게 `조전`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고려아연 ‘유증 폭탄’ 자충수 되나
- ‘삼남매 母’ 율희, 최민환 ‘성매매 의혹’ 폭로→양육권·위자료 소송 제기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