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용담호 민물가마우지 어족자원 포식..어가"보호종이어서 발만 동동"

임홍진 2022. 7. 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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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가마우치로 어족피해가 커지면서 주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뾰족한 대책이 없어 사태가 악화되지 않을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진안군어업계연합회에 따르면 민물가마우치의 사냥으로 어획량이 절반 가까이 줄어 어가들의 소득마저 크게 감소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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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용담호 민물가마우지 어족자원 포식..어가보호종이어서 발만 동동 이미지

민물가마우치로 어족피해가 커지면서 주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뾰족한 대책이 없어 사태가 악화되지 않을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130만 전북도민의 식수원인 진안 용담호에는 민물가마우지가 주기적으로 출몰해 요즘 하루 최대 700kg의 내수면 어종을 먹어치우며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할 정도라고 어가들은 안타가워하고 있습니다.

진안군어업계연합회에 따르면 민물가마우치의 사냥으로 어획량이 절반 가까이 줄어 어가들의 소득마저 크게 감소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마우지는 국제자연보호연맹의 보호종으로 지정돼 있어 포획이 불가한 상황이어서 어민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진안군은 민물가마우지로 인한 민원이 진작부터 접수돼 있다며 상수원 일원에서는 유해야생조수로 지정해 포획,퇴치가 가능하도록 관련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어족자원 고갈을 막기 위해 올해 이미 뱀장어와 쏘가리 치어 4만 5천 마리를 방류했으며 하반기에는 붕어와 동자개 치어 85만 마리를 호수에 풀어놔 수족 생태계 유지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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