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현 경사노위원장 사의 표명.."적임자 내정하면 그만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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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의 문성현 위원장이 임기를 1년 2개월 남기고 사의를 표명했다.
9일 경사노위에 따르면 문 위원장은 최근 내부 인사들에게 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표했다.
경사노위 관계자는 "문 위원장이 조만간 대통령실에 사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노사정위원장에 위촉된 데 이어 경사노위 출범 당시 위원장에 위촉됐고 2019년 9월 경사노위 2기 출범 때도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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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의 문성현 위원장이 임기를 1년 2개월 남기고 사의를 표명했다.
9일 경사노위에 따르면 문 위원장은 최근 내부 인사들에게 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표했다.
문 위원장은 '정부가 바뀌었기 때문에 임기와 상관없이 그만둘 용의가 있다. 새 정부에서 적임자를 내정하면 그만두겠다. 새 위원장이 와서 일하는 것이 맞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사노위 관계자는 "문 위원장이 조만간 대통령실에 사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작년 9월 연임한 문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9월까지다.
경사노위는 노사정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기구로, 2018년 11월 출범했다. 문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노사정위원장에 위촉된 데 이어 경사노위 출범 당시 위원장에 위촉됐고 2019년 9월 경사노위 2기 출범 때도 유임됐다.
문재인 정부 임기 내내 사회적 대화를 이끈 셈이다.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 소속 위원회 20개 중 13개(65%)를 정리하는 방안을 잠정 확정했다. 경사노위는 대통령 소속으로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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