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미일 외교회담 의제에 중국 명시.."도전과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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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중국 대응 문제가 의제로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박진 외교장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등 3국 장관 회담 후에 낸 보도자료에서 "중국이 제기하는 도전 과제에 관한 관점을 공유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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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중국 대응 문제가 의제로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박진 외교장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등 3국 장관 회담 후에 낸 보도자료에서 "중국이 제기하는 도전 과제에 관한 관점을 공유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중국 견제'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지만, 그간 한국 및 일본 당국자와 중국 문제에 대해 협의한 결과를 설명할 때는 주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라는 우회적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국무부가 한미일 장관 회담 보도자료에서 중국이라는 말을 명시한 것은 대중 견제 전선에서 한미일 3국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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