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채용 동결한 트위터, 인사 부서 30% 정리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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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채용을 동결키로 한 트위터가 채용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에 대해서까지 대대적인 정리해고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트위터가 최근 인사 관련 부서 직원의 30%를 정리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에서 사업상 중대한 필요성이 없을 경우 신규 채용과 공석 충원 인사를 중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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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신규 채용을 동결키로 한 트위터가 채용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에 대해서까지 대대적인 정리해고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트위터가 최근 인사 관련 부서 직원의 30%를 정리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에 나선 트위터는 지난 5월 신규 채용을 동결하고 각종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채용 부서 직원의 정리해고는 신규 채용을 중단함에 따라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도 규모를 줄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측은 현재 인사 관련 부서 내부의 업무 통폐합과 축소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에서 사업상 중대한 필요성이 없을 경우 신규 채용과 공석 충원 인사를 중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채용 내정자에 대해서도 재검토를 통해 철회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게 아그라왈 CEO의 입장이다.
이와 함께 트위터는 외부 컨설팅과 영업활동, 직원들의 출장 등 운영 비용도 감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440억 달러(약 57조3천억 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겠다는 계약에 서명한 머스크도 폭넓은 정리해고 가능성을 시사한 상황이다.
그는 지난달 트위터의 비용이 매출을 초과하는 상황이라면서 "인원과 비용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는 현재 보류됐다.
머스크는 트위터의 가짜 계정 현황을 문제 삼으면서 계약 파기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트위터는 전체 계정에서 차지하는 가짜 계정 비율이 5% 미만이라는 입장이지만, 머스크는 입증 자료를 요구하고 있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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