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무더위에 땀이 ‘줄줄’…다한증 대처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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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이달들어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는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외에 그냥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립니다.
특히 다한증 환자들은 더 괴로운데요.
다한증은 땀을 조절하는 자율 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자신도 모르게 땀이 많이 분비돼 불편함을 겪습니다.
특별한 원인이 없고 스트레스나 감정의 동요 등으로 인해 땀이 많이 나는 원발성 다한증과 당뇨병이나 갑상선기능 항진증 등 질병에 의해 이차적으로 전신에 땀이 나는 속발성 다한증 등이 있습니다.
[박상섭/흉부외과 전문의 : "증상이 경한 경우에는 본인이 몸을 시원하게 한다든지, 체중이 많이 나가는 비만인 경우에는 체중관리를 한다든지, 맵고 짜고 뜨거운 (음식이나) 술이나 자극적인 걸 피하는 것이 좋겠고…."]
술이나 커피와 같은 고카페인 음료는 교감신경을 흥분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고, 긴장을 하면 땀이 더 많이 나기 때문에 안정을 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목욕 후에는 피부를 확실히 말려주고 땀을 잘 흡수하는 면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찬 성질의 토마토와 메밀은 땀의 억제 효과가 있고, 피로감을 많이 느낀다면 아연, 철분 등이 풍부한 굴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당분간 찌는 듯한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땀으로 고생중인 분들은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들은 다한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와 생활 김희윤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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