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일자리 37만개 증가 '호조'..공격 긴축 힘 받는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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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
신규 일자리 규모는 시장 전망을 훨씬 웃돌아 40만개에 육박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37만 2000개 증가했다.
전월(38만 4000개)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약간 줄었지만, 월가 예상은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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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3.6% 유지..사실상 완전고용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 신규 일자리 규모는 시장 전망을 훨씬 웃돌아 40만개에 육박했다. 실업률은 사실상 완전 고용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 긴축을 더 힘을 받게 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37만 2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5만개)를 상회했다. 전월(38만 4000개)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약간 줄었지만, 월가 예상은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대부분 업종에서 일자리가 늘었다. 교육·의료업(9만 6000개), 레저·접객업(6만 7000개), 전문사무서비스업(7만 4000개), 운송·창고업(3만 5500개) 등에서 특히 많이 증가했다.
실업률은 3.6%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직전 기록한 50년 만의 최저치(3.5%)에 육박하는,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이다. 예상 밖 고용 증가세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경기 침체 공포를 불식하는 수준이라고 CNBC는 전했다.
임금 상승 속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6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32.08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노동력 부족에 따른 구인난 문제가 심화할 경우 인플레이션은 계속 이어질 수 있다.
상황이 이렇자 연준의 가파른 긴축에 더 무게가 실리게 됐다. 연준 통화정책의 양대 책무는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다. 당장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148%까지 치솟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보다 높은 금리 역전 현상은 지속하고 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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