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휘부, 전국 시도경찰청 방문..'경찰국 신설' 의견 청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방침에 일선 경찰관들의 반발이 지속하자 경찰 지휘부가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내부 수습에 나섰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경무관 이상 국장급 간부들은 이날부터 시도경찰청을 직접 방문해 정부의 경찰 제도 개선 관련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다.
간담회에는 각 시도경찰청 직장협의회(직협) 대표 등 현장 직원 40~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방침에 일선 경찰관들의 반발이 지속하자 경찰 지휘부가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내부 수습에 나섰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경무관 이상 국장급 간부들은 이날부터 시도경찰청을 직접 방문해 정부의 경찰 제도 개선 관련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날 대전경찰청을 시작으로 11~13일 서울·경기·대구·인천·광주·충남·충북·전남·전북·경북·경남·부산·울산 등 각 시도경찰청에서 간담회를 진행한다.
간담회에는 각 시도경찰청 직장협의회(직협) 대표 등 현장 직원 40~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찰 안팎에선 정부의 경찰국 신설 방침을 뒤집기 어려운 만큼 지휘부가 일선과 소통하며 갈등을 봉합하려는 것 아니냐고 분석한다.
경찰 직협 등은 행안부의 경찰국 설치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4일부터 삭발과 단식 시위를 하고 있다.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이자 청장 대행인 윤희근 경찰청 차장은 이와 관련 "현장 직원들이 우려하는 목소리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그만큼 경찰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일련의 행동들이 국민에게 더 큰 우려를 주지 않을까 하는 염려 또한 있다"며 "현장의 소리를 최대한 듣고 국민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합리적 방법의 의사를 표시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mrl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채림 "아빠 보고 싶다는 아들 위해 7년 만에 전남편에 연락"
- 여성 속옷만 널려 있는 집 침입, 21명 성폭행한 대구 발바리
- 정영주 "전남친 3명 유부남 됐지만 여전히 만나…아내들도 관계 안다"
- "성매매 중독 남편, 중국 여성에 스폰…땅값 1천억인데 '돈 없다' 이혼 주저"
- 옥주현, 길거리 한복판서 '후~'…"어렵다 어려워 흡연"
- "할아버지상 중 부부관계 원하는 남편…거절하자 '집에 갈래' 황당"
- 알몸 그대로 비친 세탁기 판매글 올린 중고거래男…"100% 고의"
- "시동 끌 줄 몰라! 사람 쳤어! 어떡해"…강남 8중 추돌 여성, 엄마와 통화
- 미나 "엄마, 심정지 후 욕조 물에 잠긴 채 발견…그 후로 반신욕 못해"
- 남보라 "♥예비신랑, 손흥민 닮았다…메가커피 지나갈 때마다 생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