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창조혁신센터 재시동..공간·접근성 과제
[KBS 대전] [앵커]
박근혜 정부의 정책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 뒷전으로 밀렸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새정부 들어 재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특히,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있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기술창업과 보육을 넘어 충남 창업생태계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과제도 많습니다.
임홍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한 청년 창업 업체입니다.
인공수정과 도축, 시세 등 각 기관에 흩어진 가축 정보 13개를 모아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하는 목장 관리 앱을 개발했습니다.
혁신센터의 창업교육과 멘토링, 투자자 주선 등을 통해 투자금도 수억 원 확보했습니다.
[방성보/앱 개발업체 대표 : "여기서 다 진행을 해 주시잖아요. 그렇지 않았으면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교육을 받아야 하니까…."]
이런 과정 속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최근 충남의 창업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주관 기관에 선정돼 지역 창업의 구심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재준/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경영혁신실장 : "인구소멸 지역에 지역 창업을 활성화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다 이바지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지만 해결과제도 있습니다.
창업공간이 대부분 4인실 이하로 비좁다 보니 직원 추가 채용 시 보육공간을 떠나기 일쑤입니다.
또 3D 프린팅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소가 시내 중심가와 20km 떨어져 있고 교통도 불편해 접근성이 취약합니다.
[조관영/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특화사업실 전임 : "좋은 프로그램과 장비를 갖고 운영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창업자들 입장에서는 좀 더 가까운 곳에…."]
경기 침체기를 맞아 아이디어와 기술만으로 혁신성장을 이끌 보완책이 요구됩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임홍열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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