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잠재력 전국 꼴찌"..성장 활력 어떻게 되살릴까?
[KBS 대구] [앵커]
민선 8기 시도 현안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마지막 순서입니다.
대구,경북은 취약한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신산업 발굴과 기업 유치에 가장 큰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성장 동력을 이끌 유인책과 함께 내실 다지기에도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대구,경북의 성장 잠재력은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연구원의 자료를 보면, 대구의 성장 잠재력 종합지수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꼴찌, 경북 역시 11위로 하위권입니다.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구시는 미래차와 드론을 기반으로 신공항과 연계한 도심항공교통 산업을 육성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이른바 ABB 산업으로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경제부시장 직속으로 원스톱 기업 투자센터를 설치해 반도체 등 투자 기업들을 밀착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승대/대구시 혁신성장국장 : "지금까지 대구는 기계, 하드웨어, 조립 이런 쪽이 중심이 돼 있었는데 거기에 두뇌를 넣는 소프트웨어 측면을 강조할 겁니다."]
100조 원 투자유치특별위원회를 꾸린 경북도는 초반부터 기업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나섰습니다.
최근 LG이노텍과 1조 4천억 원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구미에 구축하는 협약을 체결했고, 스마트 물류기업 메쉬코리아도 김천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천억 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순우/경북도 투자유치 특별위원장 : "오시는 기업들이 편리하게 또 신속하게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기존 산업단지와 연계해서 오신 기업들이 더 빨리 발전하도록..."]
다만,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내실 다지기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문희/대구경북연구원 산업혁신연구실장 : "강소 기업은 물론이고 창업 인력 부분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하고, 동시에 인력 양성하고 창업 생태계하고 같이 연계지어서..."]
대구시와 경북도 모두 경제 활성화를 민선 8기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가운데, 성장 활력을 되살리는 기틀을 다잡는 중요한 시점을 맞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인푸름
정혜미 기자 (wi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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