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환자 다시 증가세..'원스톱 진료기관' 확대
[앵커]
경기, 인천 지역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면서 경기도와 인천시가 재유행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우선 경기도는 코로나19 환자들이 일상의료체계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와 진료, 처방을 모두 맡는 '원스톱 진료기관'의 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를 기준으로 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경기도가 5,410명, 인천 978명입니다.
7일 전의 신규 확진자인 경기 2,463명, 인천 475명과 비교하면 1주일 사이 경기도와 인천 모두 신규 확진자가 2배 이상 증가한 겁니다.
이처럼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이동량이 급증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방역 당국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과 감염으로 획득한 면역력이 떨어져 가는 추세에서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우선 도내 2,810곳인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가운데 1,284곳을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지정하고 그 수를 계속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일상의료체계에서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검사와 진료, 처방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기관을 많이 확보하는 게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면역저하자용 코로나19 예방 항치료제인 '이부실드' 투약도 이달 중 시작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병원급 이상 도내 32개 의료기관을 이부실드 투약 의료기관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부실드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의약품으로 경기도는 고위험군임에도 예방접종 사각지대에 있던 중증 면역 억제자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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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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