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특별자치도 설치 대통령에 건의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 앞서 열린 사전환담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인사하고 있다. 2022.7.8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eephoto@yna.co.kr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8일 전북·새만금 특별자치도 설치를 대통령에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해소해달라"며 이같이 요청했다.

이번 건의는 올해 강원도특별자치도법 국회 통과에 따라 정부의 초광역권 개발 구상에서 유일하게 소외된 전북을 배려해달라는 취지에서 나왔다.

김 지사는 또 지방정부 역할 강화를 위해 시·도지사에게 10% 범위 내 비자 발급 및 지역대학 학과 조정 권한을 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좋은 제안'이라고 언급하며 "관계부처에 긍정적으로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전북도는 전했다.

김 지사는 "오늘 자리는 중앙정부와 새 지방정부가 여야와 이념을 떠나 오직 나라와 민생을 위해 머리를 맞댄 자리"라며 "이 자리에서부터 민생과 우리 경제를 살릴 동력이 솟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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