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상인 상대로 22억원 빼돌린 40대..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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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시장 상인 등을 상대로 22억원을 빼돌린 전직 금융기관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8일 금융회사 출신의 40대 A씨를 사기,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2000년대 초반부터 국제시장 상인과 지인 등 6명에게 22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상인들이 금융기관에 직접 갈 시간이 없고 통장 잔액을 직접 확인하지 않은 점을 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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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국제시장 상인 등을 상대로 22억원을 빼돌린 전직 금융기관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8일 금융회사 출신의 40대 A씨를 사기,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2000년대 초반부터 국제시장 상인과 지인 등 6명에게 22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수사 결과 피해자들은 예·적금통장에 입금하거나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A씨에게 돈을 건넸다.
하지만 A씨는 이 돈을 빼돌려 개인 사업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20년까지 제2금융권 기관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상인들이 금융기관에 직접 갈 시간이 없고 통장 잔액을 직접 확인하지 않은 점을 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 범행은 피해자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금 상환 독촉 문자를 받으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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