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에 다시 주목받는 수소차..충전소 설치 속도
<앵커>
친환경 모빌리티의 한 축인 수소차 충전 인프라가 빠르게 구축되고 있습니다.
청주에 충북 12번째 충전소가 준공됐는데요, 청주는 이제 동서남북 4개 방향에 인프라를 갖췄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 문의청남대IC 인근에 새로운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오는 18일부터 본격 운영되는 이 충전소는 충북 12번째 수소 충전솝니다.
그 중 청주는 오창과 내수, 강서에 이어 동서남북 모든 방향에 수소 충전소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인터뷰>이상희/청주시 신성장산업과장
"문의수소충전소가 준공됨에 따라서 청주 시내 어디에서나 30분 이내에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인프라 시설이 갖춰졌습니다."
현재 충북지역의 수소 판매가격은 Kg 당 8천원 안팎.
1kg의 수소로 약 96km를 갈 수 있어 현대 넥쏘를 기준으로 볼 때 6.3kg을 가득 채울 경우 비용은 5만원, 주행 가능 거리는 600km입니다.
고유가 추세가 지속되면서 다시 수소차의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충북은 올해 1,310대의 수소차 보급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482대가 신청 접수됐고 이 중 281대가 출고 된 상탭니다.
이에 맞춰 충청북도는 올해까지 7군데의 수소 충전소를 더 구축할 계획.
특히 청주의 경우 내년 하반기 안으로 도내 최초의 대형 차량용 액화 수소 충전소를 설치해 수소버스 보급도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인터뷰>이범석/청주시장
"(수소는)청정에너지로서 앞으로 우리 청주의 대기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수소 산업이 더 활성화되고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
충북의 경우 현재 차량 가격 7천만원 중 3,350만원을 자치단체에서 지원해주고 있는 가운데,
충청북도는 현재 시점에서 수소차를 신청할 경우 출고까지 약 2달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밝혔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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