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尹대통령에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건의

전원 기자 2022. 7. 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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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8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민선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새정부 균형발전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과 함께 기회발전특구의 첫 번째 모델로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건의했다.

간담회는 대통령과 16개 시‧도지사, 경제부총리, 행안부 장관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시‧도지사 취임 축하와 새 정부의 주요정책 방향에 대한 안건발표, 만찬 및 환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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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 참석
9일 경제부총리 만나 국비확보 총력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영록 전남지사, 윤 대통령, 오세훈 서울시장, 강기정 광주시장,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8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민선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새정부 균형발전정책 방향에 대한 제언과 함께 기회발전특구의 첫 번째 모델로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건의했다.

간담회는 대통령과 16개 시‧도지사, 경제부총리, 행안부 장관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시‧도지사 취임 축하와 새 정부의 주요정책 방향에 대한 안건발표, 만찬 및 환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Δ새정부 경제정책 방향 Δ지방시대 추진전략 Δ새정부 규제혁신 추진방향 등에 대한 관련부처의 보고를 듣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지역 균형발전과 관련해 "지방을 살리기 위해서는 산업이 커져야 하고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정책이 요구된다"며 "새 정부에서는 산업정책과 교육정책이 같이 가는 균형발전 정책으로 균형발전 3.0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관점에서 광주와 전남은 공동으로 지방을 살릴 수 있는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광주‧전남 인접지역에 300만평 규모의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대통령께서 기회발전특구의 첫 번째 모델로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를 지정해 주시면 광주‧전남이 함께 지역 균형발전과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재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겠다"고 건의했다.

강 시장은 9일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만나 2023년도 광주시 주요 핵심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으로 계속사업 2건과 신규사업 5건 등 총 7건의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건의한다.

또 대통령 주재 간담회에서 건의한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민선 8기에서 중점 추진할 사업으로 Δ반도체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Δ미래차 부품 메타팩토리 구축 Δ시민 여가생활권 확대를 위해 영산강·황룡강변 Y벨트 익사이팅 Δ문화전당 교류권 관광특화공간 조성의 지원을 요청한다.

또 Δ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재원 확대 Δ자동차 종합테마파크 조성 Δ상생형지역일자리 수요맞춤형 지원 등도 부탁한다.

강기정 시장은 "변화된 정치환경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역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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