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집에서 '폭발물' 발견..아베 유세 2시간전 현장 도착
그럼 이번에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치료를 받다 숨진 병원 앞을 다시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현예 도쿄 특파원이 나가 있습니다. 김 특파원, 지금 상황이 어떤지부터 다시 좀 전해주실까요?
[기자]
약 두 시간 전에 일본 주요 매체들은 아베 전 총리의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곳 병원 인근엔 취재진들이 모여 아베 전 총리의 사망과 관련한 여러 사항들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취재진들은 당혹스러운 반응도 보였습니다.
조금 전 들어온 소식인데요, 일본 당국이 용의자의 집을 압수수색했는데 폭발물이 발견됐습니다.
[앵커]
폭발물이 발견됐다고 하는데, 혹시 더 자세한 내용이나 수사 소식이 새로 들어온 게 있습니까?
[기자]
일본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나라시에 살았는데 무직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검은색 비닐과 테이프로 둘둘 말은 총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대로 이 총은 용의자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앵커]
아직 범행 동기도 정확히 모르는 거죠?
[기자]
네, 일본 경찰은 남성의 범행 동기에 대해 추궁을 하고 있는데요.
일본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는 아베 전 총리의 가두연설 2시간 전쯤 현장에 도착해 있었다고 합니다.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아베 전 총리에 불만이 있었고 그래서 그를 노렸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어떤 지시를 받거나 단체에 속해 있는지 등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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