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美 의원단에 "한미동맹 강화, 尹정부 정책 핵심"

기사내용 요약
이 장관, 미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 접견

[서울=뉴시스] 이종섭 국방부장관(앞열 왼쪽에서 네 번째)이 8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아미 베라(Ami Bera) 미국 하원의원(앞열 왼쪽에서 세 번째), 영 김(Young Kim) 미국 하원의원(앞열 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 미국 의회 코리아 스터디그룹(CSGK) 대표단을 접견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22.07.08. (사진=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이종섭 국방장관은 8일 아미 베라, 영 김 의원 등 미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CSGK) 대표단을 만나 한미 동맹 발전 방향, 한반도와 역내 안보 정세 등을 다뤘다.

미 의회 코리아스터디 그룹(CSGK, Congressional Study Group on Korea)은 미국 의회에서 구성된 한국 관련 초당적 연구 모임이다. 2018년 2월 공식 출범했으며 현재 연방 상·하원 의원 50여명이 참여 중이다.

이 장관은 미 의원들에게 "우리 정부는 한미 동맹 강화를 외교 안보 정책의 핵심으로 강조하고 있다"며 "국방 분야에서도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에 대응해 지난 5월 한미 정상 회담에서의 양국 정상 간 합의를 바탕으로 연합 방위 태세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한국은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인도태평양 지역 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해서는 미 의회 차원의 변함없는 지지가 중요하다"며 "미 의회 코리아스터디그룹이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한미 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표단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 동맹이 더욱 굳건히 발전해 나가고 있음을 이번 방한을 통해 알게 됐다"며 "미 의회는 한미 동맹에 대해 초당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또 "한국이 인도태평양 지역과 국제 사회에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이 과정에서 한미 동맹이 더욱 견고해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미국 의회 코리아 스터디그룹(CSGK)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발전 방향 및 안보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모습. 2022.07.08. (사진=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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