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김용태 "이준석 징계 결정, 공정과도 연관 있어..2030 청년 세대도 충격받아"

KBS 2022. 7. 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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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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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리위 결정, 악법도 법인지라 수용은 해야 하지만 비상식적인 결정이라고 생각
- 애매모호한 기준으로 징계 내린 건 정당 민주주의 훼손이자 나쁜 선례
- 당내 청년들 충격받아, 2030 세대의 공정과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
- 김성태·염동열 징계위 결정은 아직도 안 나와…수사 결과조차 안 나온 이준석 대표는 왜 의혹만으로 징계 내렸나?
- JTBC 보도 사실이라면 당 차원에서 고발해야
- 이준석 대표, 권리 행사 적극적으로 활용해 본인의 부당함 더 어필해야
- 비대위, 조기 전당대회는 논의한 바 없어…궐위 아니기 때문에 직무대행 체제로 이어질 것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잠깐 인터뷰>
■ 방송시간 : 7월 8일 (금) 17:05~18:56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주진우: 현직 여당대표 초유의 징계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6개월 당원권 정지인데요. 이 대표. 물러설 생각이 없다. 이렇게 강경대응 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당원이 되어주세요. 이렇게 당원 모집 이렇게 열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 상황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김용태 최고위원에게 물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용태: 안녕하십니까? 김용태 최고위원입니다.

◇주진우: 오늘 윤리위의 결정.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용태: 일단 악법도 법이니까 윤리위의 결정에 대해서 수용할 건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되고요. 다만 저는 윤리위가 비상식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해요. 글쎄요. 애매모호한 기준으로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가지고 당대표를 믿을 수 없다는 말 한마디로 당원권 정지 6개월 한다는 것은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거라고 저는 생각됩니다. 당원과 국민이 뽑은 선출직 당대표를 향해서 글쎄요, 인터넷 방송의 의혹만 가지고 당대표를 징계 절차에 제시하고 이런 거에 있어서 어떤 징계를 당대표 말을 믿을 수 없다는 말에서 당원권 정지를 6개월 한 거는 저는 대단히 나쁜 선례를 남겼다고 보고요. 어쨌든 저희는 굵직한 여당이고 또 국정 안정을 위한 집권여당이니까 이런 윤리위의 결정을 존중할 것은 존중하고 또 싸워야 할 것은 내부적으로 당헌당규가 정해진 바에 의해서 재심 신청이라든지 가처분 신청이라든지 싸울 수 있는 부분에서는 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특별히 청년들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김용태: 굉장히 많이 충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2030의 공정과도 연결되는 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윤리위가 이준석 당대표 징계 절차 개시를 4월 21일에 시작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앞서서 작년 연말에 김성태 의원이라든지 염동열 의원에 대해서 작년 연말에 윤리위가 징계절차를 개시했고요.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나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윤리위가 어떤 징계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거든요.

◇주진우: 아직도 안 했어요?

◆김용태: 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사 결과도 없고 최종 처분도 받지 않은 당대표를 향해서는 인터넷 방송 의혹만으로 징계를 어제 한 그 행위를 2030들이 과연 공정한가에 대한 잣대로 보는 것 같아요.

◇주진우: 공정성, 형평성 이야기 나올만 하네요.

◆김용태: 네. 그래서 윤리위가 어떤 정치 개입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에 대한 반증인 것 같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또 당 최고위원으로서 윤리위의 결정은 악법도 법이니까 존중할 건 존중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것은 당헌당규가 규정하는 데에서 당대표에 대한 권리행사를 이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주진우: 악법도 법이다 이야기하면서 상당히 아쉽다. 이건 좀 께름칙하다 이런 생각이 드시는 것 같은데요. 이준석 대표 의혹 폭로 배후가 있다. 윗선이 있다. 이런 이야기도 합니다. 이른바 윤핵관이 작용했다. 작동했다. 찍어내기 했다. 이런 이야기도 계속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태: 어제 JTBC 보도가 만약에 사실이라면 저는 이거는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보고요. 저는 관련해서 수사기관에 당 차원에서 고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사기관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수사를 해서 정말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한 진위 여부가 밝혀져야 할 것 같고요. 만약에 이것이 정말 사실이라면 대한민국의 비극이라고 생각됩니다.

◇주진우: 권성동 원내대표. 대표의 권한이 즉시 정지됐다. 이제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이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태: 이제 저희 윤리위원회 당규 23조 2항에 대한 해석을 가지고 오전에 좀 해석에 대해서 여러 의견이 갈린 게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원내대표께서는 오전에 기조국의 보도를 받고 관례상 여태까지 당원권 정지는 어떤 윤리위원장이 어떤 공표를 통해서 당원권 정지 효력이 발생했다고 저희가 오늘 방금에도 지금 3시에 비공개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기조국 보도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당대표께서 23조 2항은 어쨌든 당대표가 집행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 게 명시되어 있어서 이 부분에 있어서 당대표는 본인이 효력을 발생을 시켜야 처분을 시작을 해야 효력을 발생한다고 말씀하시고 있고 이 부분에 있어서는 당 대표의 어떤 의견을 좀 더 들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주진우: 지금 그러면 오늘 그 회의에 이준석 대표가 나오지 않았죠.

◆김용태: 이준석 대표가 있지 않았고 나머지 최고위원들은 이제 일단 기조국의 의견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준석 대표는 앞으로 어떻게 한답니까?

◆김용태: 저는 절차가 정해놓은 절차에 따라서 윤리위의 결정을 본인의 권리 행사를 통해서 바꿀 수 있는 부분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재심 신청을 할 수도 있고요. 또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할 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이러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본인의 윤리위의 어떤 잘못된 판정을 비상식적인 결정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주진우: 그러면 우선 가처분 신청을 할 가능성은 있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 이준석 대표는 그러면 최고 대표로서 최고위원회의 주재하거나 다른 결정을 하거나 그 부분은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까, 지금?

◆김용태: 오늘 기조국의 일단 의견은 그렇다고 저희가 지금 전달을 받았고요. 관례상 아까 말씀드렸듯이 당원권 정지라는 것이 윤리위원장이 공표하면 절차상 효력이 발생한다고 기조국의 보고를 받았으니까요. 이 부분이 당 대표께 전달되었는지까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주진우: 당 대표가 그럼 당 대표실에 안 계신가요?

◆김용태: 지금 당 대표실에 안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진우: 그럼 당대표실에 못 옵니까 앞으로?

◆김용태: 그거는 아니지 않을까. 글쎄요 그거는 그거는 아니지 않나.

◇주진우: 아무튼 오늘은 지금은 안 계시고요. 가처분 신청 또 재심 신청 또 재판으로 가고 그러면 또 혼란에 휩싸일 것 같은데요.

◆김용태: 그래서 일단 당 지도부는 오늘 원내대표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윤리위의 결정을 존중할 것은 존중하고 빨리 당정이 안정적인 방향을 찾을 수 있는 데 역할을 해달라고 말씀해 주셨고요. 저도 그 부분은 동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윤리위의 결정이 비상식적이고 저는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가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어쨌든 악법도 법이라고 제가 말씀드렸듯이 존중할 것은 존중하고 싸워야 할 것은 싸워야 할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일 우선 과제는 우리 국민들께서 정말 경제 위기 상황이 많이 힘드시잖아요. 그래서 당 지도부가 집권 여당이 내홍을 가지고 얼마나 국민들께서 보기 싫으셨겠습니까.

◇주진우: 그렇죠. 지금 뭐 하고 있냐 이렇게 지금 꾸짖고 있지 않습니까?

◆김용태: 이 부분을 빨리 해결하는 데 좀 더 우선적인 어떤 그런 역할을 방점을 둬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진우: 위기를 수습해야 할 텐데 이럴 때 또 비대위 얘기 나옵니다. 또 조기 전당대회 얘기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태: 그거는 저는 현재 상황으로는 논의한 바가 없고요. 왜냐하면 이게 궐위 상태가 아닙니다. 궐위라고 하면 사망이라든지 사태라든지 다시 직으로 돌아올 수 없는 상황을 궐위라고 하는데 지금 당 대표가 6개월 뒤면 다시 복귀하는 것이기 때문에요. 이 기간 동안은 직무대행 체제죠. 직무대행 체제에서 한 뒤에 6개월 뒤에 당 대표께서 사퇴하지 않는 한 다시 돌아오셔서 당 대표로서 임무 수행을 하시면 된다고 봅니다.

◇주진우: 김용태 최고, 6개월 있다가 이준석 대표가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습니까?

◆김용태: 저는 좀 더 여러 가지 변수가 많았는데 그 전에 가처분에 대한 어떤 결과가 있을 수도 있고요. 그 과정에서 지켜봐야 할 것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 전에 저는 당 대표께서 어떤 본인의 권리 행사 그러니까 구제할 수 있는 권리 행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셔서 윤리위의 어떤 본인의 부당함을 좀 더 어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진우: 윤핵관. 대통령 주변 사람들이 지금 이준석 대표 이렇게 이렇게 그만해라 나가라 이렇게 한 겁니까?

◆김용태: 그런 소문이 있는 것은 같습니다. 저도 들었던 것 같고요. 글쎄요 그런데 어제도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JTBC 단독 보도 내용을 좀 더 면밀하게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게 정말 사실인지 또 계속해서 지금 후속 보도가 이어진다고 제가 들었는데요. 그 부분을 좀 더 보고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를 해서 밝혀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주진우: 그것도 만나서 또 국민의힘 상황 듣겠습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용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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