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 G20 무대서 "규범중심 다자주의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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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8일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서 '규범 중심의 다자주의 회복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 물리아 리조트에서 개최된 G20 외교장관회의에서의 발언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며 "이를 위해 국제 경제협력 최고위 협의체인 G20 차원에서 국제협력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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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8일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서 '규범 중심의 다자주의 회복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 물리아 리조트에서 개최된 G20 외교장관회의에서의 발언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며 "이를 위해 국제 경제협력 최고위 협의체인 G20 차원에서 국제협력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식량·위기가 심화됐다는 평가를 공유하며 현재의 위기 극복을 위한 G20의 단결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식량 안보'에 대해 우크라이나 식량 수출 재개의 중요성, 당면한 인도적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중장기 농업생산량 증대 등을 위한 공동의 노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에너지 안보'에 대해선 우선 단기적으로는 에너지 가격 안정화가 중요하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 대응을 감안해 에너지 안보와 에너지 전환을 조화롭고 균형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외교 비전인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참여국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참석국들은 다자주의 강화 및 식량·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과 이에 대한 G20 차원의 주도적 역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며 "향후 정상회의 시까지 G20 차원의 공조방안을 건설적으로 논의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번 회의 리셉션과 공식행사를 전후해 참가 외교장관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지지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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