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총리 총격 사망에 민주당 "정치 테러 충격..영면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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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8일 선거 유세 중 피격으로 사망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영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선거 유세 찬조 연설 중 총격을 받고 심폐정지 상태에 빠졌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며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영면을 기원하며, 큰 충격에 빠져 있을 일본 국민과 유가족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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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모든 형태의 정치 테러 규탄"
[더팩트ㅣ국회=박숙현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8일 선거 유세 중 피격으로 사망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영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선거 유세 찬조 연설 중 총격을 받고 심폐정지 상태에 빠졌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며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영면을 기원하며, 큰 충격에 빠져 있을 일본 국민과 유가족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아베 전 총리에 대한 정치 테러는 우리 국민에게도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민주당은 정치 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며, 모든 형태의 정치 테러를 반대하고 규탄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했다.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앞서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나라현에서 참의원 선거 찬조 유세를 하다가 총격을 맞고 현장에서 피를 흘리며 쓰려졌다. 이후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치료를 받던 도중 오후 5시 3분께 사망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아베 전 총리 대신에게 불만이 있어 죽이려고 노렸다"며 "권총이나 폭발물을 여러 개 제조하고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954년생인 아베는 일본 정치 명문가 출신으로, 2차 세계대전 후 최연소 총리이자, 일본 역대 최장수 총리다. 2006년 9월 52세에 총리로 선출돼 1년만에 물러났다가 재기해 2012년 12월부터 7년 9개월 총리를 역임했다. '아베노믹스'로 일본 경제를 활성화했지만, 한국과의 관계에선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하고 2015년 한·일 위한부 합의를 추진하는 등 다소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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