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아베, 뛰어난 정치가..유가족들 힘과 용기 얻길" 애도

정윤영 기자 2022. 7. 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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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피습으로 67세 나이로 숨진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애도를 표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아베 전 총리의 가족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아베 총리에 대해 "러시아-일본의 이웃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뛰어난 정치가"라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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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전 총리, 참의원 선거 이틀 앞두고 연설 도중 피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두 정상은 이날 양국간의 평화 조약 체결 논의에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피습으로 67세 나이로 숨진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애도를 표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아베 전 총리의 가족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아베 총리에 대해 "러시아-일본의 이웃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뛰어난 정치가"라고 추모했다.

크렘린궁이 발표한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은 "나는 (아베 전 총리와) 당신의 가족이 이 힘들고 돌이킬 수 없는 상실 앞에서 힘과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NHK방송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8일 나라현립의대병원에서 오후 5시3분쯤 숨졌다.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를 이틀 앞둔 이날 아베 전 총리는 오전 11시30분께 오사카시에서 32㎞가량 떨어진 나라현 나라시에서 가두연설 중이었다. 그러나 연설 시작 후 1~2분 뒤 파열음에 가까운 총소리가 났고, 몇 초 뒤 아베 전 총리는 힘을 잃은 듯 그 자리에 쓰러졌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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