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기업이 찾아오는 자유로운 땅으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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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신임 강원지사는 8일 "강원도를 기업이 찾아오는 자유로운 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강원도청 앞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8회 도민의 날 행사에서 "인류 문명사를 보면 늘 자유가 있는 곳에 번영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하고 "내년에 강원도가 특별자치도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는데 특별자치도란 중앙정부로부터의 자유를 뜻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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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특별자치도 시대..과감한 규제 혁파·부패 단절" 선언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김진태 신임 강원지사는 8일 "강원도를 기업이 찾아오는 자유로운 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강원도청 앞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8회 도민의 날 행사에서 "인류 문명사를 보면 늘 자유가 있는 곳에 번영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하고 "내년에 강원도가 특별자치도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는데 특별자치도란 중앙정부로부터의 자유를 뜻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강원도 발전을 가로막아온 것은 지역 실정을 모르는 중앙이었다"며 "오색 케이블카, 동서고속철도 등 중앙의 허락을 구하느라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감한 규제 혁파로 자유로운 기업환경을 조성하고, 자율과 창의에 기반한 글로벌 교육, 자유와 인권의 가치에 입각한 한반도 통일 대비가 새로운 특별 자치시대의 비전"이라며 "새로운 강원도는 패배주의, 무사 안일주의, 혈세 낭비, 밀실 행정 등 모든 부패와의 단절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또 춘천 레고랜드 준공을 기념해 열렸던 춘천 호수나라 물빛축제와 같은 일회성 행사를 염두에 둔 듯 "도비로 진행하는 불꽃놀이 축제는 더는 없다. 지금 경제가 위기 상황인데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을 순 없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인구 200만명, 지역내총생산 100조원,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가 꿈"이라며 "대접받는 강원도, 자유로운 강원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일 취임식 없이 민선 8기 도정 업무를 시작한 김 지사는 이날 도민의 날 행사를 겸해 취임식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2년 만에 개최된 이 날 도민의 날 기념식은 18개 시군 단체장 입장, 특별자치도 출범 퍼포먼스, 김진태 지사의 취임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또 춘천 출신 이영밴드, 속초 출신 BMK, 평창 출신 지원이 등이 경축 공연을 펼쳤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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