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뉴스]거리두기 부활하나..코로나19 확진자 '더블링'

홍정민 기자 2022. 7. 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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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유행이 다시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재유행 대비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경각심을 가지길 당부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현재의 확산세가 재유행으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코로나19가 감소세에서 확산세로 변한 것은 확실하다"며 "경각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오는 13일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한 방역 대응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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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유행이 다시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재유행 대비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경각심을 가지길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주(7/3~7/8) 확진자 수는 일 평균 1만5277명으로 전 주 동 기간(6월 26일~7월 1일) 8천193명에 비해 86.5% 증가했다. 감염자 1명이 감염시키는 사람의 수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05(전국)를 기록하며 지난 3월 마지막 주 이후 15주만에 1을 넘어섰다.

일주일 단위로 신규 확진자가 2배 이상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뚜렷한 가운데 재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가을쯤 전국적인 재유행을 예상했지만, 이른 무더위에 실내 활동이 증가하고 휴가철 이동량이 늘어나고 있어 재유행 시기가 앞당 겨질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와 BA.4의 확산세도 만만치 않다. 2주 전 감염자의 10.4%였던 BA.5변이는 2주 전 총 감염자의 10.4%를 차지하다 일주일만에 24%로 치솟으며 곧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변이는 기존 오미크론보다 면역 회피성이 커 백신접종자나 완치자도 감염 가능성이 높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현재의 확산세가 재유행으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코로나19가 감소세에서 확산세로 변한 것은 확실하다”며 “경각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오는 13일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한 방역 대응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감염 추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시행 할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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