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부인 아키에 여사, 병원 도착 7분만에 남편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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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오후 부인 아키에 여사가 병원에 도착한 지 7분 만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아키에 여사는 이날 오후 4시56분경 아베 전 총리가 입원한 나라현립의과대부속병원 후문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베 전 총리가 오후 5시3분경 숨을 거둬 아키에 여사는 가까스로 임종을 지켰을 것으로 보인다.
아키에 여사는 1987년 아베 전 총리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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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8일 오후 부인 아키에 여사가 병원에 도착한 지 7분 만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아키에 여사는 이날 오후 4시56분경 아베 전 총리가 입원한 나라현립의과대부속병원 후문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베 전 총리가 오후 5시3분경 숨을 거둬 아키에 여사는 가까스로 임종을 지켰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베 전 총리는 참의원 선거를 이틀 앞둔 이날 오전 11시30분경 나라시 나라현 야마토사이다이지역에서 가두연설 도중 가슴에 수제총에 맞고 쓰러져 구급차로 이송됐으며 심정지 상태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용의자 야마가미 테츠야(41)는 살인 미수 혐의로 현장 체포됐다.
이에 아키에 여사는 사건 발생 직후 1시간 뒤인 오후 12시25분경 양손에 가방을 들고 자택에서 출발해 3시15분께 교토에 도착해 급행열차를 타고 나라시로 이동했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아키에 여사는 1987년 아베 전 총리와 결혼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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