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나토 협력 韓 또 견제 "휘말려 이용당하지 않길"

김형욱 2022. 7. 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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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와의 협력 강화에 나선 한국에 대해 다시 한번 경계하고 나섰다.

한국이 나토 주재 대표부 신설 등 나토와의 협력 강화를 추진하는 데 대한 입장에 대한 논평이다.

자오 대변인은 나토 정상회의 직후인 지난 1일에도 관련 질문에"중국의 이익을 해치는 상황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계했다.

그는 다만 "중국과 한국은 아시아의 중요한 국가이자 중요한 상호 협력 파트너"라며 한중 협력의 중요성 역시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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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 대변인 일주일 만에 또 경계 메시지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중국 정부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와의 협력 강화에 나선 한국에 대해 다시 한번 경계하고 나섰다.

(제공=대통령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냉전 시대의 사고방식으로 진영 대치 상황을 만드는 패거리 만들기에 관련국이 명확히 인식하고, 옳고 그름을 명확히 판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이 나토 주재 대표부 신설 등 나토와의 협력 강화를 추진하는 데 대한 입장에 대한 논평이다.

그는 “(패거리에) 휘말려서 이용당하지 말고 세계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촉진하기 위해 진정으로 건설적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월28일~7월1일 일정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미국 중심의 서방 국제질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첫 참석이다.

자오 대변인은 나토 정상회의 직후인 지난 1일에도 관련 질문에“중국의 이익을 해치는 상황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계했다. 그는 다만 “중국과 한국은 아시아의 중요한 국가이자 중요한 상호 협력 파트너”라며 한중 협력의 중요성 역시 언급하기도 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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