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경기도지사 선거비용 총 101억..1인 평균 16.8억 지출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6명의 선거비용 지출 총액이 101억여 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후보자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6억8천여만 원이며, 이는 전국 시·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55명의 1인당 평균 지출액 8억9천여만 원의 약 2배 수준이다.

도교육감선거 후보자 2명의 선거비용 지출 총액은 87억여 원으로, 후보자 1인당 평균 지출액은 43억5천여만 원이었다.

전국 교육감 선거 후보자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0억6천여만 원이었다.

성남시 분당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경우 2명의 후보자가 총 3억8천여만 원의 선거비용(1인당 평균 1억9천여 만원)을 지출했다.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과 첨부서류는 관할 선관위에서 열람할 수 있다. 선거비용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 홈페이지(http://info.nec.g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도 선관위는 지난 6월 말부터 도 및 구·시·군 선관위에 선거비용 실사반을 편성하고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비용 보전청구서와 회계보고서의 적정 여부를 조사 중이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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