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6명 선거비용은?..총 101억원

기사내용 요약
선관위,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 회계보고 공개
도지사 후보 1인당 평균 16억8000여만원 지출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참여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2022.05.31.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6명의 선거비용 지출액은 모두 101억여원으로, 후보자 1인당 평균 16억8000여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참여한 정당·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 지출내역에 관한 회계보고를 공개했다.

경기도교육감선거 후보자 2명의 선거비용 지출 총액은 87억여원으로, 후보자 1인당 평균 지출액은 43억5000여만원이다.

성남시분당구갑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2명은 모두 3억8000여만원의 선거비용을 지출했으며, 후보자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억9000여만원이다.

누구든지 각 관할 선관위를 통해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과 첨부서류를 열람하거나 사본교부를 신청할 수 있다. 또 회계보고 내역에 이의가 있는 경우 증빙서류를 첨부해 이의신청 할 수 있다.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 가운데 선거비용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 홈페이지(http://info.nec.g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선관위는 지난 6월 말부터 도, 구·시·군 선관위에 선거비용 실사반을 편성하고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비용 보전청구서와 회계보고서의 적정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철저한 확인을 통해 선거비용 축소·누락, 업체와의 이면계약을 통한 리베이트 수수, 정치자금 사적·부정용도 지출 등 불법행위가 발견될 경우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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